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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6월 1일부터 '얀센' 예약

입력 2021-05-31 20:19 수정 2021-05-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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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정상회담 직후 저희가 보도해드렸던 대로 미국이 당초 물량의 두 배에 달하는 얀센 백신 101만 회 분을 제공하기로 했죠, 이 백신을 누가 맞을지 구체적인 접종 대상이 나왔습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등 군 예비전력이 주요 대상인데, 4시간쯤 뒤인 오늘(31일) 밤 12시부터 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국내로 들어올 얀센 백신의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입니다.

얀센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나이 제한을 뒀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이 굉장히 드물고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한 점들을 고려했고요.]

30세 이상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접종을 현재는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30세 이상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접종을 현재는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예비군 53만여 명과 민방위 대원 304만 명, 국방·외교 관련자 등 모두 370만여 명이 대상이 됩니다.

들어올 얀센 백신이 101만여 회분이고 이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3.6명 당 1명꼴로 맞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와 산하기관, 외교부 공무원 등이 포함되고, 군인 가족과 군 부대 청소나 시설 관리 직원 등 부대를 상시적으로 출입하는 민간인들도 해당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같은 공간을 쓰는 구성원들로 접종 대상을 선정했다"고 했습니다.

외교부는 코로나19로 장기간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던 험지의 재외공관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귀국시켜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대상자 모두가 맞을 물량은 안 되는 만큼 내일 0시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민간 접종기관에서 이뤄집니다.

백신 수송은 공군 수송기가 담당합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수요일 (미국에) 가서 토요일 새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30세 미만 장병 40여만 명은 다음달 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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