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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내일 도착…얀센 100만명분은 이번 주

입력 2021-05-31 07:36 수정 2021-05-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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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이 이번 주에 잇따라 국내에 들어옵니다. 당초 오늘(31일) 반입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 접종 분량은 현지 사정으로 하루 늦은 내일 낮 12시 45분 인천 공항에 도착합니다. 미국이 우리 군에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 분량도 이번 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한층 빨라진 백신 접종이 더욱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국내에 도착하는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분은 다음 달 중순부터 30대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접종됩니다.

미국에서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도 이번 주 중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애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했던 55만 명분의 두 배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와서 30세 이상 군 관련 종사자들에게 접종할 예정입니다.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되고, 남아공, 브라질 등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세부터 64세 일반인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6월 말부터는 30세 미만 돌봄·취약시설 종사자와 사회 필수인력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정부는 6월까지 1천300만 명, 9월까지 3천600만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1차 접종자는 539만여 명, 전체 인구의 10.5% 정도입니다.

접종 당일 이른바 노쇼에 따른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15만6천여 명입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앱 당일 예약을 통해 9천여 명이, 병원 예비명단을 통해 14만7천여 명이 잔여백신을 맞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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