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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실종 신고된 10대 여학생, 춘천서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5-29 14:58 수정 2021-05-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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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춘천에서 10대 여자 고등학생과 30대 남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9일) 오전 11시쯤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수색하다가 10대 여학생 A양과 30대 남성 B 씨를 발견했습니다.

차는 B 씨의 소유로, 차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B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A 양의 유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살인 A양은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6일 A양의 가족은 "A양이 가출한 뒤 나흘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양이 차량에 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A양 가족은 B 씨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B 씨의 구체적인 신원을 파악 중입니다.

또한 두 사람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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