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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결혼식 축의금 훔친 50대 경위 '직위 해제'

입력 2021-05-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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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인천 한 경찰 간부가 동료 경찰의 결혼식 축의금을 훔친 혐의로 직위해제 됐습니다.

오늘(28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관할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16일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B 순경의 결혼식 축의금 봉투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축의금 봉투는 지구대 직원들이 B 순경에게 전하기 위해 모아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구대 직원들은 CCTV를 통해 A 경위가 축의금을 훔친 정황을 파악하고 청문감사관실에 고발했습니다.

A 경위는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산 경찰서는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계양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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