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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교체…박수현, '대통령의 입'에서 국민소통수석으로

입력 2021-05-28 13:32 수정 2021-05-28 14:02

'초대 대변인' 박수현 "가교 역할 최선"
시민사회수석 방정균, 경제보좌관 남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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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대변인' 박수현 "가교 역할 최선"
시민사회수석 방정균, 경제보좌관 남영숙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교체하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후임으로 내정했습니다. 박 신임 수석은 현 정부 초대 대변인으로서 약 9개월 동안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습니다. 그를 대통령과 국민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책임자로 발탁한 겁니다. 대변인이 국민소통수석 산하에 있으니 '승진'한 셈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다. 사진은 2018년 1월 국무회의에 입장하는 문 대통령과 박 전 대변인이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다. 사진은 2018년 1월 국무회의에 입장하는 문 대통령과 박 전 대변인이다. 〈사진=연합뉴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왼쪽)과 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밝힌 뒤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왼쪽)과 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밝힌 뒤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신임 수석은 "민심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는 심장에 있다"라며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허리를 숙여 국민의 심장에 귀를 정중하게 맞추는 일이 소통이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라고도 했습니다.


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이 오늘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이 오늘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민사회수석으로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방 신임 수석은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 사회협력부총장, 참여연대 실행위원, 사학분쟁조정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 내정된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민사회수석에 내정된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실장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보여준 합리적 성품과 소통 능력,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 협력을 강화해 각종 현안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방 신임 수석도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 예를 들면 삼성생명 암 환부금의 문제와 택배 노동자 문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한 지역 대학 위기 문제 등 많은 문제들이 있는 곳곳의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영숙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 현재 노르웨이에서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남영숙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 현재 노르웨이에서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발탁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노동기구(ILO) 이코노미스트와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을 지냈고, 현재 주 노르웨이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유 실장은 "경제·통상 분야 분석과 부처와의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로 경제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북방정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르웨이에 있는 남 신임 보좌관은 귀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5개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신남 자치발전비서관,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정춘생 여성가족비서관, 이경윤 문화비서관.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5개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신남 자치발전비서관,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정춘생 여성가족비서관, 이경윤 문화비서관. 〈사진=청와대〉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5명의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이신남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을 자치발전비서관에 내정하고, 제도개혁비서관에는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을 발탁했습니다.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화비서관에는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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