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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득표율 41% 1위 본선행…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순

입력 2021-05-28 11:42 수정 2021-05-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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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28일) 당 대표에 출마한 8명 가운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5명을 발표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이상 가나다 순)입니다. 윤영석, 김은혜, 김웅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신인 3인방 중 이준석 후보만 본선에 올라갔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5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가나다 순)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5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가나다 순)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승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호영 후보도 “이제 정권교체론·당 혁신론·범야권 대통합론 '3대 필승론'으로 본선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김웅 후보는 “국민에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후보도 “저는 발걸음은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변화의 바람을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본선에 진출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 (이상 가나다 순)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본선에 진출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 (이상 가나다 순) 〈사진=연합뉴스〉
이번 예비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 국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습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 국민 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습니다.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종합 득표율 41%로 2위 나경원 후보(29%)와 두 자릿수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주호영(15%), 홍문표(5%), 조경태(4%) 후보 순으로 본선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당원 조사에선 나 후보가 32%의 득표율로 이 후보(31%)를 1%포인트 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후보가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 의원과 홍 의원은 각각 6%와 5%를 얻었습니다. 일반 국민 조사에선 이 후보 51%, 나 후보 26%, 주 후보 9%, 홍 후보 5%, 조 후보 3% 순이었습니다.

최종 당선자는 다음 달 9~10일 본경선에서 가려집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5명은 약 2주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 4차례, TV 토론회 5차례를 거치게 됩니다. 본경선은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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