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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천둥·번개·우박까지 '요란한 비'…최대 60㎜

입력 2021-05-28 07:38 수정 2021-05-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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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박이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28일) 새벽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매우 요란스럽고 강한 비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경북 북부 산간 지역에는 태풍급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잦은 요즘인데요. 오늘 내리고 있는 이 요란한 비에 대해서는 농작물 등에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쯤 비구름대가 경기 서해안으로 들어옵니다.

경기 북부에선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서울 등 수도권에도 비가 내립니다.

비구름이 폭이 좁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은 오전에, 남부지방은 낮 동안에 주로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는 최대 60mm, 전남과 경남엔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최근 한반도 상공으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비가 오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은 주변의 기온 차이가 클수록 강해지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상하층의 기온 차가 더 커졌습니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습니다.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리면 높은 곳은 피하고 신속히 자동차 안이나 건물 안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내륙 곳곳에선 우박도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와 충청, 전북내륙과 경북에는 최대 2cm 안팎의 큰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데, 서해안과 경북 북부 산간에선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요란스럽게 내리는 비는 오늘 오후에 잠시 그쳤다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다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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