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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활보다 고통"…타이거 우즈, 사고 후 첫 인터뷰|아침& 지금

입력 2021-05-28 09:15 수정 2021-05-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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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 달 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타이거 우즈 선수 언제 필드로 다시 돌아올지, 돌아올 수 있는 건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요. 사고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내용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직접적으로 대답을 안 했다고요?

[기자]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현지시간 27일, 타이거 우즈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우즈는 "이미 많은 부상을 입어 재활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재활은 과거 경험한 어떤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완전히 다른 종류"라고 표현하기도 한 이번 재활은 우즈의 오른쪽 다리를 강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지난 2월 23일 사고로 오른쪽 정강이와 종아리뼈가 산산조각 났기 때문입니다.

추가 수술이 필요한지, 운동 능력과 힘을 완전히 회복할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시 골프를 할 거란 기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우즈는 대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치료사들이 나를 늘 바쁘게 만들고 있고, 나는 매일의 치료를 반복하며 '스스로 걷기'라는 제1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은 듯한 발언인데요.

우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살에 PGA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정말 영감을 준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관련 전 세계 상황도 볼까요. 이스라엘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단체 관광객들을 받기 시작했네요?

[기자]

성지 순례 등을 목적으로 미국인 12명이 현지 시간 27일 이스라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로 지난해 3월 관광객 입국을 막은 뒤 처음입니다.

인구 59.1%가 2회 접종까지 마치면서 이스라엘의 최근 하루 확진자는 3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체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는데요.

백신을 맞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공항에 도착하면 혈청 검사로 항체가 있는지 확인을 받은 뒤 나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관광부 장관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리트 파르카시 하코헨/이스라엘 관광장관 : 단체 관광객을 맞으며 가장 좋은 절차를 시험하고, 그 뒤에는 개인 관광객도 받을 겁니다. 이스라엘 관광산업은 다시 정상화 될 수 있을 겁니다.]

개입 입국이 허용되는 시기는 7월 이후로 전망됩니다.

[앵커]

도쿄올림픽 논란으로 요즘 시끄러운 일본은 긴급사태 연장 결정이 오늘(28일) 나와도 상황이 나아질 수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네요?

[기자]

오늘 전문가 논의, 국회 보고를 거쳐 스가 총리 주재 회의에서 공식 결정될 예정인데요.

일본 정부가 어제 오후 여당에 긴급사태를 연장하는 방안을 이미 전달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발효된 3차 긴급사태는 점차 적용 지역이 확대돼 현재 도쿄, 오사카 등 9개 지역에 적용 중입니다.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감염병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데다 병실 부족도 여전해 결국 6월 20일까지 긴급사태를 연장하기로 한 겁니다.

7월 23일로 예정된 올림픽 개막 한 달 전까지 긴장을 이어가며 올림픽을 치르도록 한다는 전략인데, 이미 반복된 긴급사태에 피로감이 커서 성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제도 일본에서는 4140명의 새 환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4만 5500명, 누적 사망자는 1만280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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