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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서 한글티 입은 직원…'한글 전도사' BTS

입력 2021-05-27 20:45 수정 2021-05-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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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그룹 BTS가 '한글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 음식업체와 손을 잡고 오늘(27일)부터 전 세계 50개 나라에서 차례로 한글로 적힌 메뉴를 선보입니다.

정원석 기자가 매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햄버거 매장이 BTS를 상징하는 색깔인 보라색 풍선으로 꾸며졌습니다.

매장 직원들은 방탄소년단과 햄버거 회사의 초성을 딴 한글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BTS 세트 메뉴 출시 소식에 팬클럽인 '아미'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매장을 찾았습니다.

세트를 주문하면 BTS가 팬들과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의미로 쓰는 "보라해" 글자가 한글로 쓰여 있습니다.

[서정민/회사원 : '아미'가 아니더라도 일반 한국 사람들이 봤을 때도 전 세계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수가 우리나라 가수라는 게 자랑스럽고…]

이번 BTS 세트메뉴는 전세계 50개국에서 출시하는데, 오늘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12개 나라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플로리다 바이람굴로바/러시아 유학생 : BTS 영상 보면 한복도 나오고 외국에서도 관심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아요. (한글에요?) 네. 한글, 한국 문화.]

[메건 페니아/미국 유학생 : 아시아인들에 대한 혐오범죄가 최근 문제화된 미국에서 세계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음식은 항상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니까요.]

소셜미디어에도 전 세계에서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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