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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국내산' 둔갑 무더기 적발…돔·가리비 순으로 많아

입력 2021-05-26 18:14 수정 2021-05-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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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합동단속. 〈사진=해양수산부〉수산물 원산지 합동단속. 〈사진=해양수산부〉
돔과 가리비 등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서 판매한 횟집과 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1개월 내 일본산 수산물 취급 실적이 있는 업체 등 1만2538곳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시행한 결과 16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 165곳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42곳,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방법 위반 등으로 적발된 업체는 123곳입니다.

원산지별로 구분하면 일본산 47.7%, 중국산 18.8%, 러시아산 5.2% 등으로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가장 많았고 품목별로는 돔류(32.3%)에 이어 가리비(17.3%), 명태(6.3%) 및 낙지(4.2%)가 뒤를 이었습니다.

해수부는 적발된 165개 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2곳은 고발 조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23곳에 대해서는 위반금액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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