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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원 절반은 아직도 "트럼프가 미국의 진정한 대통령"

입력 2021-05-26 17:46 수정 2021-05-26 18:34

로이터·입소스 공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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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입소스 공동 조사

지난해 11월 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지난해 11월 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원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의 진정한 승자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미국 성인 2천 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 53%는 '지금 진정한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한 민주당원은 3%에 불과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25%로 조사됐습니다.

또 공화당원 56%는 지난해 11월 3일 치러진 대선이 불법 투표로 얼룩졌다는데 동의했습니다.

61%는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도둑맞았다는데 동의했습니다.

올해 1월 6일 일어난 의회 난동에 대해선 공화당원 2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포인트입니다. 응답자 2천 7명 가운데 민주당원은 909명, 공화당원은 754명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십 개의 법원이 불법 선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근거 없는 음모론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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