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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회담 성과, 초당적 협력 부탁"

입력 2021-05-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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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열린민주당 최강욱, 정의당 여영국,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문 대통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열린민주당 최강욱, 정의당 여영국,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문 대통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취임 후 여야 당대표와 회동을 한 건 이번이 일곱 번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 "대한민국과 국민 더할 나위 없는 대접받았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이 더할 나위 없는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저력과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 그리고 여야 정치권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하며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4개국 안보 협의체 '쿼드'와 관련해선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언제쯤으로 짐작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전시작전권 회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건부 회수가 잘 성숙하도록 점검하고 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찬 간담회오찬 간담회

"여야정 협의체 3개월 단위 정례화" 제안

5당 대표에게는 "여야정 협의체를 3개월 단위로 정례화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면 원내대표도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야당 대표의 비판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백신 스와프로 백신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고용의 질과 양이 하락하고, 세금에 의존하는 통계형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경제 정책의 전면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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