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나경원 '지인 자녀 부정채용 의혹' 항고 기각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서울고검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인 자녀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한 항고를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나 전의원이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지인의 자녀를 부정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검토한 뒤 지난해 11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지난해 12월 서울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했지만, 올해 2월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지검은 부정 채용 의혹 외에도 나 전 의원 아들의 연구 1저자 등재 관련 특혜 의혹과 딸 관련 고발 사안 등에 대해서도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이에 대한 항고장도 서울고검에 접수된 상태입니다.
고검은 나머지 항고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