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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아들' 광주서 5·18연극 관람…객석 항의에 사과

입력 2021-05-26 08:37 수정 2021-05-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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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25일 오후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애꾸눈 광대'를 관람하러 왔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객석에서 "노태우의 사죄가 먼저다", "광주 학살 원흉, 오적의 자식이다"라는 등의 항의가 나왔고 노 원장은 "본의 아니게 소란을 일으켰다"며 사과했습니다.

노 원장은 2019년부터 다섯 차례 광주를 방문해서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유공자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지만 5.18 기념재단 등은 '진정성 없는 보여주기'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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