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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백신 접종 인센티브"…국민의힘 "성과 미흡"

입력 2021-05-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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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양의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한해 5명 이상 모임 제한을 풀어주는 정책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외교의 성과가 미흡했다며 구체적인 백신 공급 계획부터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방역 당국과 당정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집합 금지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차 접종 기준으로 7%대에 머물고 있는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보다 빨리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섭니다.

이에 따라 백신을 맞은 사람은 이르면 7월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또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연령에 상관없이 접종을 허용하거나,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에 한해 밤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출입 제한을 풀어주는 방안 등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전혜숙/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장 : 10시 이후에 출입 제한을 푸는 문제.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많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게 하는 것도 건의가 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미흡하다면서 코로나 대책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백신 공급과 접종 계획부터 밝히란 겁니다.

[조명희/국민의힘 의원 : 우리 국민이 기대했던 상반기에 필요한 추가 물량 확보, 백신스와프 체결은 없었습니다. 국내 위탁생산 시 우리는 물량을 얼마만큼 확보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민주당이 제안한 내용 등을 검토한 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에게 제공할 혜택 등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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