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석열 '잠행'에 치고 올라온 이재명…오차범위 접전

입력 2021-05-25 08: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저희가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윤석열 전 총장이 여전히 선두지만,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오르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결과가 이번에는 나왔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잠행은 길어지고 이 지사는 그사이 지지 조직 등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2.9% 포인트차,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로 들어선 겁니다.

이어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를 기록했고, 다음은 홍준표 의원, 정세균 전 총리 순서였습니다.

윤석열·이재명 두 주자의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보인 건 정기조사 실시 이후 처음입니다.

한 달 전 조사 때까지도 16% 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었는데, 윤 전 총장 선호도에서 5.5%포인트가 빠지고, 이 지사는 7.8%포인트 오르며 격차가 준 겁니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의 추이는 양자대결을 가정해 조사를 했을 때도 비슷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11.4%포인트 차이에서 1.7%포인트 차이로 간격이 좁아진 겁니다.

이런 변화의 추이는 두 주자의 움직임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봉신/리얼미터 수석부장 : 이재명 지사의 경우 다양한 인물 결집으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행사를 치러냈고 윤석열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짐에 따라서 조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닌가…]

이런 가운데 보수 야권에서 '잠룡'으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각각 2.4%와 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주말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김충현)
 

 

관련기사

윤석열 없이 '윤석열 대선 가능성' 토론한 지지포럼 이재명, 대북정책 발표…이해찬·한명숙 참석하며 세 과시 김종인 "윤석열과 지난 달 통화…별, 순간포착 잘해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