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BTS 수상 부문 후보엔…전세계 달군 K팝형 아이돌 포진

입력 2021-05-24 20:47 수정 2021-05-25 1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 시상식은 우리 K팝의 현재를 비추는 장면들이 녹아 있었습니다. BTS가 받은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는 우리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와 '세븐틴'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후보였던 필리핀 그룹은 K팝을 배우며 꾸려진 팀이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끝까지 (Hanggang sa huli)/필리핀 그룹 'SB19' : 한 번만 딱 한 번만 이런 날 기억해줄래…]

빌보드의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필리핀 그룹은 과거 우리 말로 노래를 부른 적도 있습니다.

연습 과정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에 맞춰 팀을 꾸렸습니다.

한 팬이 트위터에 이 그룹의 춤 영상을 올린 뒤 'K팝 가수만큼 군무를 잘하는 필리핀 가수가 등장했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인기를 끌어모으더니 2019년에 빌보드 차트에 처음 진입했고, 올해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올라섰습니다.

[정성한/'SB19' 제작자 : 모든 10대, 20대의 귀는 K팝이 자연스러워진 겁니다. 한국적인 멜로디, 가사는 필리핀 멤버가 쓴 노래…'분명히 빌보드에 집계가 될 거다.']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면서 전세계 팬들과 만나 인기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올해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제외하곤 모두 K팝 가수거나 K팝에 뿌리를 둔 가수가 주를 이뤘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전세계 음악팬들이 모이는 소셜 미디어 지형에서, K팝의 위상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됐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관련기사

BTS, '톱 셀링 송' 수상...빌보드 4관왕, 자체 최다 기록 "대통령님, BTS '버터' 스밍해주세요" 리트윗한 마크롱 BTS 신곡 '버터' 뮤비, 신기록 행진…21시간 만에 '1억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