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만취해 여고생에 술 먹자던 남성, 경찰 간부였다

입력 2021-05-24 17: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만취해 여고생에 같이 술을 마시자고 한 경찰 간부가 인사 조처됐습니다.

오늘(24일) 인천경찰청은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범칙금을 부과받은 광역수사대 소속 40대 A 경감을 광수대에서 일선 경찰서로 발령하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많이 취했었고, 반성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일 밤 10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처음 본 고등학생 B양에게 접근한 뒤 같이 술을 마시자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공포를 느낀 B양은 아버지가 일하는 인근 마트로 도망쳐 상황을 알렸고, B양 아버지와 A 경감은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감에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하는 통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