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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호막 '백신의 힘'…고령층 1차 접종 예방효과 89.5%

입력 2021-05-24 16:40 수정 2021-05-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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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하는 의료진 〈사진=연합뉴스〉백신 접종하는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60대 이상 고령층은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신종 고코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90% 가까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집단과 1차 접종을 마친 집단의 감염률과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높은 예방 효과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0시 기준으로 60세 이상에서 1회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 감염 예방효과는 89.5%로 나타났습니다. 나이별로는 60∼69세가 90.9%, 70∼79세가 91.3%, 80세 이상은 90.3%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예방 접종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는 한 건도 없어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확진자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는 45.2%로 조사됐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요양원 4개 시설에서도 최소 81.5%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예방접종이 개인의 건강과 생명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많은 분의 건강을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며 “고령층 등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서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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