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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정상빈 국가대표, 20세 이강인 올림픽대표로…6월 한국축구 대변화

입력 2021-05-24 15:12 수정 2021-05-24 15:54

월드컵 2차 예선 대표팀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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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 예선 대표팀 명단 발표

2002년생 K리거 정상빈(수원 삼성)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벤투 감독이 발표한 6월 축구대표팀 명단엔 '캡틴'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함께 19살 막내 정상빈의 이름이 포함됐습니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출처=대한축구협회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출처=대한축구협회
벤투 감독은 정상빈의 깜짝 발탁 배경을 묻자 "나이는 대표팀에 들어올 때 절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상빈의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 경기를 읽는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득점력 뿐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전술 이해도가 좋다고 칭찬했습니다.

 2002년생 공격수 정상빈(수원 삼성).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2002년생 공격수 정상빈(수원 삼성).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준프로계약으로 입단한 정상빈은 올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K리그 데뷔전에서의 데뷔골을 시작으로 1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리그 강팀들을 상대로 잇따라 골을 터뜨렸습니다. 한 달 전엔 다이빙 헤딩으로 조현우(울산 현대)가 지키는 골문을 뚫은 뒤 자신이 좋아하는 음바페의 팔짱 세리머니를 펼쳐 'K-음바페'란 별명도 얻었습니다.

이강인(발렌시아)은 이번 국가대표 명단에는 빠졌고, 대신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뽑혔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두 달 앞둔 김학범 감독은 이강인 외에도 백승호·이승우를 선발해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옥석 가리기에 나섰습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투르크메니스탄(5일)·스리랑카(9일)·레바논(13일)을 상대로 2022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경기를 합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가나(12일, 15일)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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