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국 총리, 동거중인 언론사주 딸과 결혼

입력 2021-05-24 11: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56세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재임 중 결혼식을 올립니다.

상대는 23살 존슨 총리와 관저에서 함께 동거 중인 캐리 시먼즈(33)입니다.

캐리 시먼즈는 영국 보수당의 전 대변인 출신으로 유력 언론사 인디펜던트의 창립자 딸입니다.

결혼식은 내년 7월입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23일(현지시각) 존슨 총리가 이미 청첩장을 가족과 친구에게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결혼식을 미루다 내년 7월 30일로 날을 잡았다는 설명입니다.

결혼식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론되는 후보지는 총리 관저, 또는 약혼녀 근무지인 켄트 지역의 한 동물원입니다.

존슨-시먼즈 커플은 2019년 7월 존슨 총리 취임한 직후 런던 다우닝가 관저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아들도 출산했습니다.

존슨 총리 입장에서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입니다.

존슨은 앞서 옥스포드 대학교 동창인 알레그라 모스틴-오웬과 1987년 첫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리나 휠러와 불륜이 알려져 이혼했습니다.

이후 휠러와 두번째 결혼해 네명의 자녀를 뒀지만 25년 만인 2018년 이혼했습니다.

존슨 총리가 내년에 예정대로 결혼하면 1822년 이후 첫 재임 중 결혼하는 영국 총리가 됩니다.

존슨 총리와 시먼즈 커플 대변인은 결혼식과 관련해 "사적인 가족 일"이라며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