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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H 경남·인천본부 전현직 투기 의혹 내사

입력 2021-05-24 11:14

총 2천500여명 내·수사…651억원어치 몰수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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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천500여명 내·수사…651억원어치 몰수보전

경찰, LH 경남·인천본부 전현직 투기 의혹 내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4일 2천516명(614건)을 상대로 내사·수사를 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안별로 분류하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가 1천331명(300건)으로, 이 중 13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기획부동산 관련 혐의는 1천185명(314건)으로 이 가운데 205명을 검찰에 넘겼다. 구속된 피의자는 모두 16명이다.

경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경남본부 직원 A씨가 본인과 부인·처남 명의로 주택 125억원어치를 지어 LH에 팔았다는 의혹, LH 인천본부 간부 B씨가 건설업자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무주택 저소득층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전 한국도로공사 직원 C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열린다. C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16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의 인근 토지를 아내와 지인 등 명의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투기 피의자들이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몰수·추징 보전한 대상은 23건·651억원 상당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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