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당장 백신 공급은 군인들 55만명이 전부"

입력 2021-05-22 20:34 수정 2021-05-23 14:10

정의용 외교부장관 JTBC 단독 인터뷰
"23일 모더나-국내업체 계약 발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의용 외교부장관 JTBC 단독 인터뷰
"23일 모더나-국내업체 계약 발표"

한미정상회담에 배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 JTBC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공급받는 백신은 국군이 접종할 55만 명분이 전부라고 보면 되는가”라는 앵커의 질문에 “일단 그렇게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벽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군에게 미국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미국으로부터 직접 공급받을 백신의 양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이어졌는데, 정 장관이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분을 명확히 한 겁니다.

정 장관은 “미국이 한국은 선진국으로 다들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훨씬 더 못한 개도국 쪽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며 “그래서 한국만 특별히 지원한다는 것은 명분이 좀 약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미국과 한국의 기술 협력 부분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내일 모더나와 우리 국내 업체 간의 위탁생산이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며 “그밖에도 이미 아스트라제네카나 그런 다른 백신도 우리 국내에서 위탁생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백신 허브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정 장관은 “미국의 기술과 원부자재 공급 그리고 한국의 생산기술을 접목한 백신의 허브로 만들려는 그런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며 “한국이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망으로 부상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요한 기자 yu.yohan@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