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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바이든 "한국군 55만 명에 백신 제공"

입력 2021-05-22 08:26 수정 2021-05-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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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양국 정상이 미국의 선진 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을 결합한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당면 과제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군 55만 명에게 직접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 55만 명이 미군과 자주 접촉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 군 모두의 안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주요 백신 회사가 한국과 협력해 해당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대화로 대북 접근…북한 호응 기대"

대북 문제와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소통하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대북 접근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북한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새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긴밀히 조율했다"라면서 "외교적 노력과 실용적 접근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정확한 비핵화 조건 없이는 만나지 않겠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랠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랠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전해"

문 대통령은 또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은 1979년 미국의 미사일을 얻는 조건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동안 4차례 개정을 통해 완화돼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와 탄도 중량을 제한하고 있어 방위 주권 침해 문제로 인식돼 왔습니다.

미사일 지침 종료는 이 제한이 풀린다는 뜻으로 미사일 주권의 회복으로 받아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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