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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선 출마설에 "지금은 그런 얘기할 상황 아냐"

입력 2021-05-21 18:30 수정 2021-05-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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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21일) 김 전 부총리는 대선 출마설에 대해 “지금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달 말에 책이 나오느니, 책이 나오면 무엇을 하느니 하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이 책은 자서전도 아니다”면서입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금융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의 장, 영리해(Young Understand)' 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동연 전 부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금융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의 장, 영리해(Young Understand)' 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 전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의 장, 영리해(Young+Understand)' 강연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이 주최한 강연입니다.

김 전 부총리는 “부총리를 그만두고 2년 동안 지방에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여러 상황도 보았다”며 “전국 여러 분들에게서 얘기를 듣고, 보고 한 것, 공직생활의 경험 등을 담아 책을 하나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와는 아무 관련 없는 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은 그간 국가나 사회로부터 받은 것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사회를 위해 작은 기여를 할까 그런 마음에서 쓴 책”이라며 “우리 사회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가, 그런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답을 가져야 하느냐, 답이 있다면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등의 문제를 쓰려고 애를 썼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의 책은 6월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김 전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기회 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책에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회복지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으니 부족한 기회를 놓고 전쟁 같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기회가 고르게 주어지지 않다 보니 부와 불평등이 대물림되는 문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결국 양극화, 사회갈등, 공정의 문제도 '기회'의 문제와 연결됩니다."
(어제 오후 김 전 부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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