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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벌떼에 뒤덮인 앤젤리나 졸리, 무슨 일?

입력 2021-05-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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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National Geographic〉〈영상=유튜브 National Geographic〉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벌떼에 뒤덮인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앤젤리나 졸리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졸리는 검은 배경의 촬영장 한가운데에서 있습니다. 주변에는 벌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뒤 벌들은 졸리에게달라붙었습니다. 하얀 옷이 까맣게 변할 만큼 상당한 수였습니다.

하지만 졸리는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벌들이 얼굴과 눈 근처까지 달라붙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얼굴에 붙은 벌들을 바라보며 웃어 보이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영상=유튜브 National Geographic〉〈영상=유튜브 National Geographic〉
졸리가 이처럼 벌떼와 함께 촬영한 이유는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기 위해섭니다.

매체는 유명한 양봉가로부터 페로몬을 구해 졸리의 몸에 발랐고, 그 덕분에 졸리는 벌에 쏘이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졸리는 "페로몬이 몸에 바르는 과정이 재밌었다"며 "촬영 3일 전에는 샤워도 하지 못했다. 꿀벌들이 다른 향기, 샴푸 냄새를 맡으면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꿀벌이 우리의 삶과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양봉 기술을 활용하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0년 동안 여러 나라에서 꿀벌의 개체 수가 심각하게 감소했다"며 "이는 살충제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꿀벌들이 살충제에 노출된 꽃가루를 벌집에 가져오게 되면서개체 수가 줄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매체는 "여기에 더해진 기후변화는 전 세계의 토착종을 교란했고 그 결과, 미국에서는 6개 이상의 토종벌들이 멸종 위기종 목록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트위터 @NatGeoMag〉〈사진=트위터 @NatGeo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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