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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두 번 다 맞고 확진, 국내 '돌파 감염' 첫 확인

입력 2021-05-21 16:38 수정 2021-05-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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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돌파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돌파 감염은 백신을 접종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를 말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21일) 브리핑에서 20대 의료인이 백신을 두 번 맞고 2주가 지나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3월과 4월에 거쳐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습니다. 이후 한 달 정도 지난 5월 어버이날 무렵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돌파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경남 창원의 30대 회사원이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국내에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돌파 감염은 대부분 백신에서 다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앞으로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며 "중증도나 2차 전파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단 연구결과가 있어 이 부분은 관찰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회 접종을 마쳤다고 해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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