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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7마리가 페트병에 담겨 버려져 있었다

입력 2021-05-21 11:34 수정 2021-05-21 12:06

부평구청, 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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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 경찰에 수사 의뢰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부평구 한 공원에서 햄스터 새끼들이 페트병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담당 구청은 동물 유기 사건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부평구청은 햄스터를 유기한 사람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3시 반쯤 부평구 한 공원에서 주민이 페트병에 햄스터가 담긴 것을 발견하고 구청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발견된 햄스터는 모두 7마리로, 3분의 2가 잘린 생수 페트병 3개에 나눠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인근에서 한 마리가 더 발견됐습니다.

부평구는 구조한 햄스터들을 동물보호센터로 인계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중 5마리는 죽었습니다.

나머지 3마리는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됐습니다.

부평구청 경제지원과 동물보호팀 관계자는 JTBC에 "갓 태어난 새끼였고 몸에 상처는 없었다"며 유기 사건으로 판단해 지난 17일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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