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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미 첫 일정은 국립묘지 참배…22일 정상회담

입력 2021-05-20 20:29 수정 2021-05-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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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서 닷새간의 외교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에 열립니다.

회담의 의제와 전망, 최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용기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내립니다.

휴식을 취한 뒤 시작할 5일간의 외교 일정의 출발점은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입니다.

가장 중요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22일) 새벽에 열립니다.

회담에서 우리 측 최대 관심사는 미국과 코로나19백신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입니다.

백신 수급은 물론 위탁생산·기술이전 등까지 폭넓게 논의되길 기대하는 겁니다.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지난 17일) :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미국 측은 회담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등 경제분야에 대한 투자를 요구할 걸로 보입니다.

미 상무부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 측 경제사절단에 대미투자를 요청하기 위한 대책회의도 열 예정입니다.

따라서 정상회담의 성과는 우리 측의 백신 요구와 미국 측의 투자 요청이 어떻게 접점을 찾느냐에 달렸단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두 정상이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에도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첫 명예훈장인 만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이란 평가입니다.

(영상취재 : (워싱턴)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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