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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다른 백신 교차접종…국내 첫 500명 임상시험 예정

입력 2021-05-20 20:47 수정 2021-05-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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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와 2차 때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걸 교차접종이라고 합니다. 스페인에선 교차 접종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처음으로 교차 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더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고 혈전증이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임상시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그 전에 혈전증 등 부작용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하게 했습니다.

다만 1차에서 부작용이 없었던 사람은 2차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아야 합니다.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다른 백신은 맞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은 이미 교차접종 임상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페인에서 1차에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에는 화이자를 맞았더니 면역 효과가 2배 이상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도 임상시험을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유경/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정보분석팀장 :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서 화이자 등 교차접종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추가 접종되는 백신의 허가 상황에 따라서 조금 유동적이어서 400~500명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교차접종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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