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출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처님오신날인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싱크탱크 조직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약칭 성공포럼)'이 오늘(20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성공포럼은 오늘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식과 기념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창립식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성공포럼은 이른바 '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성장'과 '공정' 두 가지 가치를 목표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는 정책 포럼입니다. 공동대표는 김병욱(재선)·민형배(초선) 의원이, 고문은 안민석(5선)·정성호(4선) 의원이 맡았습니다.
또한 김남국·김승원·김영진·김윤덕·김한정·문정복·박성준·박상혁·서삼석·서영석·송재호·양이원영·유정주·이규민·이동주·이수진(동작)·이수진(비례)·이원택·임오경·임종성·전용기·정필모·정일영·조정식·주철현·최기상·최종윤·최혜영·황운하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 34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중 초선 의원이 20여 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공포럼은 이 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현역 의원들의 모임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이 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 '민주평화광장'이 출범한 바 있습니다. 다음달 10일에는 이재명계 임종성 의원이 주도로 해외 지지자들까지 망라하는 지원 조직인 '공명 포럼'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 지사 측이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지원 모임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