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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굴기' 중국…탐사로봇 '주롱'이 찍은 화성의 지평선

입력 2021-05-20 08:22 수정 2021-05-20 14:52

붉은 토양과 암석…화성 사진 2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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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토양과 암석…화성 사진 2장 공개

[앵커]

화성 착륙에도 성공하고 다음 목표는 목성이라면서 우주탐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입니다. 화성 탐사 로봇이 찍어 보낸 화성의 모습들을 이번에 공개했는데요.

박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흑백 사진 속에 화성의 지평선이 보입니다. 

화성의 거친 표면도 느껴집니다.

중국의 화성 탐사 로봇 '주룽'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으로 광각렌즈를 사용해 지평선은 곡선 형태가 됐습니다.

또 다른 사진은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가 펼쳐진 모습 사이에 화성의 붉은 토양과 암석을 보여줍니다.

주룽의 뒤편에 달린 카메라가 찍은 컬러 사진입니다.

중국 국가항천국이 어젯밤 화성 사진 2장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화성 탐사선 톈원1호가 분리되는 모습 등 2개의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화성 탐사선 톈원 1호는 지난 15일 오전,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착륙했습니다.

지난해 7월 로켓 창정 5호에 실려 지구를 떠난 지 10개월 만입니다.

이들 탐사선과 탐사 로봇은 앞으로 3개월 동안 화성 표면과 토양, 대기에 대한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장룽차오/화성 탐사 프로젝트 총 설계자 : 나중에, 우리의 화성 탐사선은 화성 표면을 순찰하고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탐사 로봇이 착륙선에서 내려와 상태를 점검하고 경로를 계획합니다.]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중국은 앞으로의 목표는 목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굵직한 우주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킨 중국은 우주 개발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초강대국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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