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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위해 출국

입력 2021-05-19 14:30 수정 2021-05-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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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9일) 오후 2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이튿날인 20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한 뒤,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방문 사흘째인 21일 오전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합니다. 이어 오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회담 내용은 종료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합니다.


■ '백신 협력'에 쏠리는 눈…얼마나 들여올까

최대 관심사는 코로나19 백신 협력입니다. 그 방안으로는 미국의 백신 여유분을 먼저 당겨쓴 뒤 나중에 갚는 '백신 스와프'가 거론됩니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질병청-CDC(질병통제예방센터) 사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 영역에서는 삼성·SK 같은 우리 기업과 모더나, 노바백스 등 해외 제약사 사이 계약 체결이 주목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여기에 적극 힘을 실을 거란 관측입니다.

이에 더해 우리 정부와 해외 제약사 사이 계약 체결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의 공동연구 계약, 또 국내 공장 설립 관련 계약이 거론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다양한 협의가 진행 중이나, 지금까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합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입니다. 이어 오후에는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합니다. 추가로 현지 백신 관련 기업 행사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면,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 5월 23일 저녁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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