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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기차 경쟁, 중국이 이기게 두지 않겠다"

입력 2021-05-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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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현지 시간 1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산업에서 중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2조 달러(약 2,250조 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 통과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라며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중국이 경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사실이다"며 "중국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최대규모의 전기차 시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제조 규모가 크고 중국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멕시코 등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제는 전 세계로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F-150 신형 전기 트럭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현지 시간 1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F-150 신형 전기 트럭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에서 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소식이 있다. 그들은 이 경주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다"며 "우리는 그들을 그렇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임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산업이나 국가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프라 주간을 선언하고 또 선언하고 또 선언하기만 했다"며 "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증세로 인프라 재원을 조달하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비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2조 달러 규모의 일자리와 인프라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발표"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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