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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미 조정관 "글로벌 백신공급 협력…한국 지원 논의"|아침& 지금

입력 2021-05-19 09:09 수정 2021-05-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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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나게 될 문재인 대통령, 가장 큰 논의 대상은 북한 문제도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큰 관심이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코로나 백신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어떤 논의가 있을지인데요. 회담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 인사가 밝힌 내용이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 태평양 조정관이 밝힌 내용인데요.

캠벨 조정관은 한국이 추진하는 한미 백신 스와프에 대해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확신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결국 백신 스와프가 정상회담의 의제에 포함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캠벨 조정관은 일본과 호주, 인도와 함께하는 협의체 쿼드에 대해서도 확대 계획은 없지만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을 특정해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한가지 주목되는 점은 새 대북정책인데요.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실용적 조치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제재 완화 등 당근책을 던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는 연구결과가 전해진 게 있는데 1차, 2차 접종 백신을 달리하는 교차 접종이 안전하다는 거네요?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로 1,2차 모두 접종했을 때보다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했을 때 오히려 면역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보건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 450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2차 접종을 했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증가율을 고려하면 아스트라제네카로 백신으로만 1, 2차 접종을 했을 때보다 효과가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교차 접종을 했을 때 부작용을 보고한 사례는 1.7%에 불과했고 주로 두통, 근육통 등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 갈라파고스섬 '다윈의 아치' 바위, 자연침식 붕괴

끝으로 갈라파고스 제도의 명물 중 하나인 '다윈의 아치' 바위가 무너졌다는 소식입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현지시간 17일 다윈 섬에서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다윈의 아치가 무너졌다며 "자연침식의 결과"라고 추정했습니다.

환경부가 공개한 사진엔 아치 모양의 윗부분이 사라진 채 두 기둥만 남아있는 바위를 볼 수 있는데요.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이 바위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다윈은 이곳에 서식하는 핀치새를 연구하며 진화론의 영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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