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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주유 중 출발한 운전자, 공중에 붕 뜬 알바생

입력 2021-05-18 17:00 수정 2021-05-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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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사진-보배드림〉
주유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출발하면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소 주유 중 출발하여 날아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이라는 글쓴이는 사고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주유건을 꽂아놓고 카드로 결제한 후 손님에게 카드를 주며 '주유 중이니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손님은 카드를 받고 약 20초 후 출발했다"면서 "주유기가 파손되고 저는 주유 선에 걸려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님은 제가 바로 옆에 계속 서 있었는데도 제가 카드를 돌려줘 주유가 끝난 줄 알고 출발했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주유 선에 걸린 아르바이트생이 공중에 뜨면서 주유기와 기둥에 크게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보배드림〉〈영상-보배드림〉
글쓴이는 "머리를 강하게 부딪치면서 사고 상황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등 후유증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보험 접수를 해주지 않아 교통사고 건으로 병원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쓴이는 "부모님이 운전자에게 전화해 보험 접수를 해달라고 하자 배상은 주유소에 받으라며 자기는 20%의 잘못밖에 없고 80% 잘못은 주유소에 있다고 화를 냈다"면서 "CCTV 영상을 보여주니 이런 거 보내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작성했다고도 했습니다.

이 내용이 온라인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사고를 안타까워하며 위로했습니다.

오늘 오후 글쓴이는 추가로 글을 올려 현재 상황을 알렸습니다.

글쓴이는 "가해자가 보험 처리를 해줘서 방금 입원수속 마치고 입원했다. 오늘 중으로 MRI 검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보배드림〉〈영상-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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