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AZ백신 106만8천회분 출하…65세 이상 1차 접종 이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 회분(53만4천 명분)을 실은 차량이 경찰과 군의 호위를 받으며 출발하고 있다. 〈사진=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 53만 4,000명(106만8000회분)이 맞을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이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하됐습니다. 오늘 공급된 백신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물량의 일부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 회분(53만4천 명분)을 실은 차량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출발을 앞두고 있다. 〈사진=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전 9시 30분쯤 출하됐고, 약 30분쯤 지난 10시쯤 배송용 차량에 실려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로 출발했습니다. 출하된 백신은 군과 경찰의 합동 호위를 받으며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 회분(53만4천 명분)을 실은 차량이 경찰과 군의 호위를 받으며 출발하고 있다. 〈사진=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 백신 수송을 책임진 특수임무대 박치현 중위는 "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백신 후송 임무 수행을 맞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궂은 날씨지만 백신 호송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 회분(53만4천 명분)이 17일 오후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해 입고되고 있다. 〈사진=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백신을 실은 차량은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낮 12시 30분쯤이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했습니다. 물류 창고에 입고된 백신은 이후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되는데요. 이번 백신은 오는 27일 65세 이상 1차 예방접종 시행 준비를 위해 예약자 수에 맞춰 이번 주 목요일부터 전국 접종기관에 4차례에 걸쳐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 회분(53만4천 명분)이 17일 오후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해 입고되고 있다. 〈사진=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수송지원본부〉정은경 질병 관리청장은 "이번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60세 이상 1차 예방접종 시행 준비를 위해 오는 목요일부터 전국의 접종기관으로 차례대로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 청장은 "지난주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43만 2,000회분은 2차 접종을 위해 보건소, 요양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등 접종기관에 계획대로 배송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직접 계약해 2분기에 도입하기로 백신은 총 723만 회분입니다. 지난 14일 59만7000회분과 이번 물량을 포함하면 총 166만5000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는데요. 나머지 556만5000회분도 차례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분기 백신 공급이 구체화함에 따라 백신 접종 시행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