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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주점 손님 살해범은 34세 허민우

입력 2021-05-17 15:30 수정 2021-05-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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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찰청 제공〉〈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손님을 살해한 업주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1987년생 34세 허민우입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17일) 오후 1시 반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법조인, 의사, 사회복지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허민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노래방 요금 시비 및 112신고 등을 이유로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때리고 밟아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유기하는 등 특정강력범죄에 해당하고 범죄수법이 잔인하다"며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의 자백과 현장감식 자료 등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고,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도 했습니다.

위원회는 "수사착수 이후 연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침해보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새벽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손님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부평구 철마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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