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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2차 접종 시작…'당뇨·뇌출혈 전력' 환자는?

입력 2021-05-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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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추가 물량도 들어오면서 속도는 점점 빨라질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어떨 때 맞아도 되고 또 어떨 땐 안 되는지, 그리고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 임소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떤 기저질환이 있어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녹내장이나 부정맥 때문에 약을 먹고 있어도 가능합니다.

당뇨 환자는 특히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코로나19) 예후가 안 좋은 분 중에 상당수가 당뇨병이 있는 분들입니다. 60세 이상이고 당뇨병 같이 있다면 고위험군에 고위험이 되는 거죠.]

뇌출혈이 있었더라도 백신을 맞는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뇌출혈, 뇌졸중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희귀한 혈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다만, 백신을 맞는 날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며칠 미루는게 좋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럼에도 나타나는 이상반응에 대해선 조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면 대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백신을 맞고 충분히 쉬어야한다는 겁니다.

[서은숙/순천향대 의대 교수 : 이틀 동안은 고강도의 운동을 한다거나 음주를 한다거나 삼가시고 쉬셔야 합니다, 무조건.]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을 맞고나서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때 낙상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60세 일반인은 누구나 백신 접종 예약을 할수 있습니다.

다음달 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1339로 전화 예약이 가능합니다.

주민센터에 가서 직접할 수도 있습니다.

1,2차를 다른 백신으로 맞는 건 국내에선 여전히 허용되지 않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교차 접종을 허용하는) 해당 나라들의 접종 결과라든지 연구 결과들을 조금 더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는 부작용이 없었다면 2차 접종에서도 같은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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