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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긍정 32% 부정 61%│한국갤럽

입력 2021-05-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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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34%보다 2%포인트 떨어진 32%입니다. 긍정평가 주요층은 광주·전라(45%), 40대(50%), 민주당 지지자(64%), 진보 성향(53%) 등 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높았으며,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7%, 복지 확대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 북한 관계가 각각 3%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61%입니다. 부정평가 주요층은 대구·경북(76%), 부산·울산·경남(67%), 18세 이상(68%), 50대·60대 이상(65%), 국민의힘 지지자(92%), 국민의당 지지자(84%), 보수 성향(78%) 등입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35%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으며, 뒤를 이어 코로나19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각각 8%, 인사 문제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 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북한 관계 각각 4%, 전반적으로 부족함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와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와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사청문회 우선 검증 사항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도덕성과 정책 능력이 각각 47%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는 정책 능력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응답이 60% 이상으로 나타났고 50대 이상에서는 도덕성이 56%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1%가 정책 능력을 우선해야 한다고 했으며 도덕성은 34%에 그쳤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도덕성을 우선 검증해야 한다는 응답이 57%로 정책 능력(38%)보다 앞섰습니다.

인사청문회 방식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 76%가 도덕성과 능력을 모두 공개 검증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19%는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입니다.

이번 조사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 갤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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