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언비어와 악성댓글…경찰, 손정민씨 친구 '신변보호' 한다

입력 2021-05-12 13:02 수정 2021-05-12 13: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초경찰서서초경찰서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의 친구A씨에 대해 신변 보호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함께 있던 인물로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신변 보호조치는 A씨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신상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돼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A씨에 대해 수많은 억측이 난무하면서 얼굴이 공개된 사진 등이 퍼져나갔고, A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병원도 악성 댓글에 시달렸습니다. A씨의 거주지로 모르는 사람이 찾아오는 등 실제 위협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참고인 신분도 신변 보호가 가능하다"면서 "정확한 방식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한강 수중수색에 나서며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를 찾는 한편, 실종 당일 손정민씨와 A씨의 동선을 재구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손정민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밝힐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