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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임·노·박 임명 안 된다" l 에스티아이

입력 2021-05-12 09:46 수정 2021-05-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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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왼쪽), 박준영 해양수산부(가운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각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왼쪽), 박준영 해양수산부(가운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각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임혜숙 과기정통부·박준영 해수부·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4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세 후보자의 임명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세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57.5%가 '임명해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66.2%로 가장 많이 반대했습니다. 이어 18~29세(62.5%), 50대(60.7%), 30대(49.1%), 40대(4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중에서는 대구·경북에서 71.2%로 임명 반대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뒤로는 강원·제주(68.8%), 서울(59.2%), 경기·인천(57.8%), 대전·충청·세종(56.7%), 부산·울산·경남(54.1%), 광주·전라(40.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87.9%로 가장 많이 반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25.3%만 반대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매우 잘못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가운데 88.5%가 임명에 반대했습니다. '잘못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 69.2%입니다.

 
〈그래픽 =에스티아이 제공〉〈그래픽 =에스티아이 제공〉
반면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30.5%로 조사됐습니다.

찬성한 주요 층은 40대(46.0%) 30대(40.2%), 광주·전라(44.9%), 열린민주당 지지자(68.4%), 민주당 지지자(63.7%) 등,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매우 긍정 평가자(81.5%)입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6%, '기타'는 7.4%입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1%(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9.7%), 부정평가는 60.9%(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20.2%) 입니다.

지지하는 정당에는 국민의힘이 35.9%로 오차범위 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민주당(34.7%), 정의당(4.2%), 국민의당(3.4%), 열린민주당(2.7%), 기타(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7%, '잘 모르겠다'는 0.8%입니다.

이번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스티아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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