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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북한에 백신 제공 열려 있어"|아침& 지금

입력 2021-05-12 09:00 수정 2021-05-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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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이 오늘(12일) 새벽에 열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더 관심이 집중됐는데,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브릿 어워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올해 이 시상식이 또 관심을 받은 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천 명의 관객이 있었잖아요?

[기자]

런던에서 이런 대규모 실내 공연이 열린 게 일 년도 넘은 일인데요.

마스크도 안 쓰고, 거리 두기도 안 하고, 음료까지 마시면서 공연을 볼 수 있어 코로나 이전 공연장 모습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관객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세인트 토마스/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좋은 일이죠. 이번 행사가 우리에게 약간의 희망과 행복을 줬어요.]

이날 브릿 어워즈에는 의료진 등 필수 노동자 2500명과 그들의 가족, 지인 등 모두 4000명의 관객이 들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지, 영국 정부가 진행 중인 여러 실험의 일환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사전에 음성 판정을 받은 관객들은 관람 이후 또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접촉 기록도 제공하게 됩니다.

행사 주최 측은 코로나로 봉쇄되어 있는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를 기념하기 위해 수상자들에게 두 개의 트로피를 주고, 그 중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도록 했는데요.

여성 솔로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 두아 리파는 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언급하며 웨스트 런던 대학의 교수이자 간호사로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선 74살 흑인 여성 데임 엘리자베스 애니온우에게 트로피를 전했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에 실패해 우리 BTS가 트로피를 나누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다음 소식은 미국이 북한에 코로나 백신을 지원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얘기일까요?

[기자]

현지시간 11일 CNN은 내부 논의에 밝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코로나 백신과 인도적 지원을 하는데 열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위험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미국과 관계를 맺는데 북한이 나서지 않을 것이고, 미국도 당장 다른 제재 완화를 하기 어려운 만큼 백신을 주는 게 비교적 쉬운 외교적 노력이라는 겁니다.

일단 이번 보도는 미국 정부가 북한에 보내는 대화 제스쳐 정도로 보입니다.

당장 구체적 계획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하고요.

코백스나 한국 정부로부터의 백신 제공도 거부한 북한이 미국이 공개적으로 보내는 백신을 받을 가능성도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중국이 비공식적으로 북한 고위층을 위한 백신을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2만600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습니다.

[앵커]

머스크 테슬라 CEO의 말 한마디 또 행보에 도지코인 가격이 오르내리고 있죠. 의견을 묻는 투표를 트위터에 또 올렸다고요?

[기자]

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 11일 도지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받길 원하냐고 묻는 투표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벌써 352만 명 가까이 참여했는데, 찬성이 7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이후 도지코인 가격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하루 전 0.48달러 수준에서 0.52달러까지 올랐다 지금은 0.5달러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로 하락하며 1.9% 떨어진 617.2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화면제공 : BRIT AWARD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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