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부터 20분 연설 뒤 취재진 질의응답
임혜숙 등 장관 후보자 거취 언급도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20분 분량 연설에서 남은 임기 1년에 대한 구상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과 일자리·부동산 등 민생 현안,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 탄소 중립 등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연설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약 40분에 걸쳐 취재진 질문을 받고 답할 예정입니다.
과정에서 야당이 '부적격'이라며 지명 철회를 주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해양수산부 박준영 장관 후보자 등의 거취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이 춘추관을 찾아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넉 달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