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바라본 남산 타워가 황사에 뒤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기준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황사는 지난 5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했으며 남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도권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 ㎍/㎥)는 수원 676, 서울 475, 강화 376입니다. 강원도는 북춘천 511, 대관령 455, 영월 404, 속초 262며 충청권은 서청주 639, 천안 522, 추풍령 411, 전라권은 군산 601, 광주 508, 전주 403, 진도군 352입니다.
경상권은 문경 655, 안동 500, 울진 458, 진주 255며, 제주도는 고산 511, 서해도서는 안면도 483, 흑산도 239, 연평도 228, 백령도 194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서울 100, 인천 83, 경기 122, 강원 103, 충남 111, 세종 87, 충북 130, 대전 116, 경북 88, 전북 124, 광주 112, 전남 100, 제주 78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으니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기상청 및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새벽 5시, 아침 11시, 저녁 5시, 밤 11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