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K그룹 2인자로 거론되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7일) 오전 조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도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5년 부도 위기에 처한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SKC가 무리하게 투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 의장은 과거 SKC 이사회 의장, 조 대표는 SK 재무팀장을 맡았습니다. 당시 SK텔레시스 대표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었습니다.
검찰은 조 의장과 조 대표에 유상증자 참여 결정이 어떻게 이뤄졌고,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