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송철호 울산시장,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4명이 더불어민주당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꼽았습니다.
오늘(6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9.7%는 '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묻는 말에 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한 층은 50대가 4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60세 이상(42.1%), 18세~29세(38.0%), 40대(35.7%), 30대(34.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 중에서는 부산·울산·경남(47.9%)에서 민주당 응답이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대구·경북(47.3%), 강원(46.1%), 인천·경기(41.3%), 서울(38.5%), 대전·세종·충청(37.7%), 제주(25.3%), 광주·전남·전북(18.4%) 순입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이 58.3%로 가장 많았으며 중도 41.9%, 진보 17.1%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대표(오른쪽)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위는 국민의힘(31.5%)입니다. 국민의힘을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고 한 주요 층은 30대(42.2%), 광주·전남·전북(46.1%), 진보 성향(60%), 더불어민주당 지지자(70.8%)입니다.
국민의힘 뒤로는 국민의당(7.4%), 열린민주당(7.3%), 정의당(5.2%), 기타정당(2.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며 신뢰 수준은 9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