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한강공원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가 발견된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또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번에도 친구의 휴대전화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어제 휴대전화를 또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수색팀이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던 젊은 부부로부터 강변에서 발견한 아이폰을 넘겨받았다고 했습니다.
휴대전화는 오늘 오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발견한 휴대전화가 A 씨의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에도 민간 수색팀이 수중에서 빨간색 아이폰이 발견됐지만 A 씨의 휴대전화는 아니었습니다.
A 씨의 휴대전화는 당일 손 씨의 행적을 파악할 단서로 꼽힙니다.
손 씨와 A 씨는 술 취한 중에 휴대전화가 서로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찾은 손 씨의 시신에선 휴대전화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