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쳐, 손 씨 아버지 블로그〉 검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아버지가 낸 진정서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손 씨의 아버지는 경찰의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며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6일) 서울중앙지검은 손 씨의 아버지가 낸 진정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은 진정 내용과 경찰의 수사 상황 등을 토대로 해당 사안을 살필 방침입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사가 미흡하지 않도록, 또 신속하게 진행해달라는 게 진정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씨는 지난달 25일 친구 A 씨와 한강공원에서 술을 먹다 잠들었습니다.
새벽에 잠이 깬 A 씨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손 씨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엿새 뒤 실종 장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들고 있던 손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A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