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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맞은 20대 아들, 하루아침에 일상생활 불가능"

입력 2021-05-05 15:48 수정 2021-05-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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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건강하던 20대 아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하루아침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청원인은 20대 청년의 어머니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에 따르면 아들 A 씨는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우선접종했습니다.

접종 2주 뒤부터 통증과 함께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자 입원했고 '전신 근육의 염증' 소견을 받았습니다.

청원인은 "염증 정상수치가 200인데 아들은 무려 20,000이 나왔다"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수저를 들기도 힘들고 칫솔질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병원비 부담에 통원 치료로 넘어왔다. 약간의 통증만 완화됐을 뿐 입원 전과 달라진 것이 별반 없다"면서 "스스로 옷을 입기조차 어렵고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증상까지 새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염증으로 인한 이상 반응도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청원인은 "현재 AZ 중증 부작용으로 혈전증과 아나필락시스 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다수의 공통된 케이스를 토대로 염증으로 인한 이상 반응도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백신 접종은 필요한 것이며, 부작용 가능성이 전혀 없는 백신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국가를 믿고 접종을 하는 만큼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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